물길을 열어 번영을 누린 마한의 성장 스토리
국립나주박물관 특별전 <마한, 낯선 것을 만나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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ο 전시 기간 : 2026. 10. 30.(금)~2027. 2. 21(일) / 115일 ο 전시 장소 : 국립나주박물관 기획전시실 ο 주요 전시품 : 장흥 평화리 출토 ’대포황천(大布黃千)‘ 등 242건 1,374점(국보 1점) |
국립나주박물관(관장 김현희)은 2026년 특별전 <마한, 낯선 것을 만나다-영산강 유역 마한의 성장과 수입 문물>을 2026년 10월 30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마한 마을의 성장과 함께 한 242건의 새로운 문물文物이 한자리에
전시는 고대 영산강 유역의 마한 사회가 가진 국제 해상 교역망에서의 역할과 위상을 소개하고, 교역을 통해 들어온 유·무형의 새로운 문물이 마한 사회의 성장과 어떻게 함께해 왔는지를 자세히 소개한다. 전시품은 교역의 상징인 중국 동전과 덩이쇠, 그리고 최신 자료인 해남 군곡리 조사(9차)에서 출토된 ‘배모양 토제품’ 등을 포함하여 총 242건 1,374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Ⅰ부: 낯섦은 익숙함으로>, <Ⅱ부: 익숙함은 특별함으로 >, <Ⅲ부: 특별함은 새로운 힘으로> 3부로 구성하여, 마한 사람들이 전통적인 삶에 수입 문물을 받아들여 그들만의 독특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발전시킨 이야기를 전한다.
<Ⅰ부: 낯섦은 익숙함으로> 익숙한 뱃길로 들어온 낯선 물건들
Ⅰ부에서는 기원전 2세기 무렵 영산강 유역의 비옥한 들판 위에 터전을 마련한 마한 사람들이 이웃 나라와 교역을 시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마한은 중국-한반도-일본을 지나는 오래된 뱃길을 통해 이웃나라의 낯선 문물을 수입하기 시작하여, 중국에서 동전, 청동검, 백색 항아리, 푸른색의 유리구슬과 함께 제주(주호국州胡國)에서 온 현무암제 토기, 변·진한 및 마한의 여러 소국 등과 교역을 하며 수입한 이른 시기의 철기와 청동제품 등을 소개한다. 마한 마을에 처음 들어온 낯선 물건이 마한 사람들에게 점차 익숙해져 가는 시간을 느낄 수 있다.
<Ⅱ부: 익숙함은 특별함으로> 전통에 수입 문물을 더해 만든 풍요의 시대
Ⅱ부에서는 기원후 3세기 중반 이후 영산강 유역 마한 사람들이 그들의 전통적인 문화에 수입 문물을 더해 풍요의 시대를 이루어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본격적으로 발달한 원거리 해상 교역망(동남아시아-중국-한반도-일본)을 통해 마한 사람들이 이룬 특별한 물질문화를 철기, 토기, 구슬 문화 분야로 나누어 조명한다. 교역의 상징인 덩이쇠와 함께 일본의 토기 양식을 받아들여 만든 구멍단지, 동남아시아에서 원거리 교역을 통해 들여온 붉은색의 홍옥수紅玉髓 구슬과 유리구슬 등을 소개한다. 익숙하게 들어온 수입 문물들이 영산강 유역 마한만의 특별한 물질문화로 발달해 가는 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
<Ⅲ부: 특별함은 새로운 힘으로> 교역으로 쌓은 권위의 새로운 표현
Ⅲ부에서는 5~6세기대 국제 해상 교역을 통해 쌓은 마한의 수장층이 그들의 위계와 권위를 더욱 차별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받아들인 새로운 장례 요소를 소개한다. 전시에는 전통적인 독널무덤 안에 묻은 새로운 위세품인 금동관과 금동신발, 중국 도자기와 함께 의례용 그릇인 원통모양 토기를 소개한다. 이 외에 서남해안 뱃길의 주요 거점 항구에서 나타나는 중국(남조)-백제-가야-신라-일본(왜)의 껴묻거리들이 갖는 의미를 조명한다. 마한 마을의 번영을 이끈 수장층이 그들의 새로운 힘을 어떻게 그들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는지 감상할 수 있다.
<체험존: 마한 사람들과 교역을 해보자!> 운영
전시 기간에는 체험 프로그램 <마한 사람들과 교역을 해보자!>를 상설 운영한다. 지금 마한 마을에 수출하고 싶은 나만의 소중한 물건이나 옛 마한 마을에서 수입하고 싶은 물건을 그려보고, 작품게시대 <나만의 수출품, 나만의 수입품>에 전시하는 체험이다. 현재의 나(관람객)와 과거의 마한 사람(전시)을 이어주는 마음 전달 소통형 체험으로 전시실 내 체험존에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빙글빙글 문화유산 여행> 등을 운영한다. 이 외에 전시 기간 중 매회 격주 수요일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학예연구사의 재미있는 전시 이야기를 들으며 전시품을 보다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세한 일정은 박물관 누리집(https://naju.museum.go.kr)을 통해 알 수 있다.
<독널문화공간 ‘독널, 가까이’ 새단장 개막>
아울러 특별전과 함께 본관 지하 1층 상설전시실의 기존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 독널문화공간 ‘독널, 가까이’를 선보인다. 국립나주박물관의 대표 문화유산인 독널을 주제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마련했다. 독널문화공간은 10월 30일부터 상시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김현희 국립나주박물관장은 “최근 국립나주박물관이 지역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특별전이 관람객들에게 마한 마을에 스며든 낯설고 새로운 수입 문물을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성장한 고대 영산강 유역 마한 사회의 풍요와 번영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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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나주박물관 학예연구실 김미경 학예연구사(☎ 061-330-7830)에게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